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구토와 설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구토와 설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식중독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토와 설사가 해독 작용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잘못된 대처를 하면 오히려 몸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토와 설사의 원인과 의미, 적절한 대처 방법,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토와 설사의 원인과 의미
구토와 설사는 몸속에 들어온 유해한 물질이나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몸의 자연적인 반응입니다. 이를 통해 몸의 해독 작용이 이루어지고, 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위장관에서 염증이 일어나고, 이를 감지한 신경계가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여 독소나 세균의 배출을 촉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몸은 자신을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한 방어 기제를 가동합니다.
그러나 구토와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가 발생하고, 전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수란 몸에서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때는 입마름, 피부 탄력 감소, 혈압 하락, 심박수 증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혼수나 쇼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 보충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토와 설사의 적절한 대처 방법
구토와 설사가 심하지 않다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입니다. 물보다는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들어있는 설탕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 마시면 오히려 전해질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토와 설사를 멈추려고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사제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을 방해하고, 장내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토와 설사가 잦아들면 기름기가 없는 미음, 쌀죽 등의 음식부터 섭취하고, 천천히 식단을 다양화해 나가면 됩니다.
구토와 설사의 치료
구토와 설사가 심하거나, 발열,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탈수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적절한 수액 투여와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탈수에 더 취약하고, 신체적으로 약해져 있기 때문에 구토와 설사가 발생하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탈수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손목을 잡아 당겨보면 피부가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주름이 생기면 탈수 상태입니다.
- 입 안이 건조하거나 색깔이 변하면 탈수 상태입니다.
- 소변의 양이 적거나 색깔이 짙으면 탈수 상태입니다.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피하기
구토와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할 때 온도와 시간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먹기 전에 꼭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할 때 온도와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은 5℃ 이하나 60℃ 이상에서는 번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충분히 익혀서 내부 온도가 75℃ 이상이 되도록 하고, 보관할 때는 가능한 빨리 냉장고에 넣어서 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조리한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보관해야 하며, 재가열할 때는 다시 75℃ 이상이 되도록 합니다.
채소나 과일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냉장보관
채소나 과일은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먹기 전에 꼭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나 과일을 세척할 때는 물에 담가두거나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는 솔로 문질러 씻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채소나 과일을 보관할 때는 고기나 생선 등과 분리하여 보관하고, 가능한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의 경우 조리하기 전에는 냉장보다는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해동 시 상온보다는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토와 설사는 몸의 해독 작용이라고 해서 무시하지 마시고, 적절한 대처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피하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할 때 온도와 시간을 관리하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냉장보관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잘 지키시면 구토와 설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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